간통죄 폐지 6개월, '애인있어요' 불똥…박한별, '국민 밉상' 등극 "유부남 지진희에…"

입력 2015-08-3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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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간통죄 폐지 6개월

간통죄 폐지 6개월 속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애인있어요'가 불륜을 소재로 한 스토리로 불똥을 맞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회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도해강(김현주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진희는 김현주에게 연구실에서 잔다는 핑계로 강설리(박한별 분)의 집에서 외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한별은 불을 끈 뒤 옷을 벗으려고 했고, 지진희는 강설리의 행동을 저지하며 "너는 접근금지야. 너 나빠. 나는 무지하게 더 나쁜 놈이니까 이대로 있자. 얌전히 있어. 나도 내가 얼마나 나쁜 놈인지 지금 알았으니까"라며 화를 냈다.

이후 김현주와 대면한 지진희는 "이혼 생각하고 있어. 당신만 결정하면 돼. 그만 하자. 나는 이미 너 끝냈다고"라며 이혼을 요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간통죄 6개월, 박한별이 너무 얄밉다", "간통죄 6개월, 그동안 바뀐 게 대체 뭐지?", "바람피려면 이혼 전 말고 이혼 후에 하시길"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헌법재판소가 간통죄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린지 6개월이 지났다.

지난 2월 헌법재판소가 간통죄를 폐지할 때만 해도 '이혼 문화'가 크게 달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6개월이 지난 현재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통죄 폐지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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