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천연 대리석 느낌 살린 ‘프리미엄 인조 대리석’ 공개

입력 2015-08-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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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무늬 등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반영한 10가지 색상 제품 출시

▲삼성SDI 직원이 천연 대리석 느낌을 살린 프리미엄 인조 대리석 '슈프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SDI)

삼성SDI가 플라스틱으로 만든 인조 대리석을 공개하며,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건설ㆍ인테리어 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프리미엄 인조 대리석 ‘슈프림’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SDI가 이번에 공개한 '슈프림'은 새로운 패턴의 적용으로 천연석(石) 느낌을 최대한 살린 인조 대리석이다. 천연 대리석의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물결무늬와 컬러를 그대로 재현해 냈으며, 오염에 강하고 넓은 가공 범위를 가진 기존 삼성SDI 인조 대리석의 장점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특히 '슈프림'은 오랜 연구 개발을 통해 심미성이 극대화된 제품이다. 기존의 인조 대리석 제품들은 단순하고 인위적인 패턴 디자인이 대부분이었다. 그랬던 인조 대리석에 삼성SDI가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를 더해 천연석과 구별이 어려울 만큼 자연스러운 패턴을 구현한 인조 대리석을 탄생시켰다. 각각의 제품은 고유한 색과 무늬를 띄면서도 인공적인 느낌은 최대한 배제됐다.

삼성SDI는 주거환경 및 상업시설의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10가지 색상의 '슈프림' 제품을 9월부터 출시한다. 브랜드명도 최고의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아 '슈프림'이라 지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1992년 독자기술로 개발한 인조 대리석 전문 브랜드 '스타론(Staron)'을 런칭했으며, '슈프림'은 '스타론'의 프리미엄 제품 중 하나다. '스타론'은 완전한 무공질 소재로 오염에 강하며 이음매 없는 시공 및 곡면가공이 가능해 가공범위가 넓은 장점을 갖고 있다. 2007년에는 보석 느낌의 고투명칩이 들어간 반짝이는 인조대리석 '템피스트(Tempest)'를 선보였고, 2009년에는 고품격 엔지니어드 스톤 '래디언스(Radianz)'를 출시해 고급 인테리어 자재 시장에서 각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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