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업권 최초 멕시코 현지법인 설립 라이선스 획득

입력 2015-08-3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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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28일(현지시각) 멕시코 금융감독원(CNBV)로부터 멕시코 내 현지법인 금융기관을 설립할 수 있는 은행업 라이선스를 국내은행 최초로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멕시코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지리적 근접성 및 47개국과 FTA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개방경제를 통해 북미지역 최대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삼성∙LG∙포스코 등이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의 전진기지로 협력업체를 동반한 클러스터(Cluster) 형태로 진출해 있다. 최근 기아자동차도 3~40여개의 협력업체들과 동반 진출이 예상되는 등 금융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현지은행 및 현지에 진출한 외국계은행에서 자금조달을 포함한 금융거래를 하고 있으나 고금리 및 과도한 담보요구 등으로 현지 금융서비스에 불만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 및 한인 커뮤니티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멕시코 현지상황에 맞는 맞춤형 영업을 통해 현지기업 및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멕시코 현지법인은 2~3개월의 영업준비 기간을 거친 후 연내 개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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