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업부,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에 300억 출연

입력 2015-08-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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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총 300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31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이하 스마트공장추진단)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재원 출연 및 사업추진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삼성전자와 산업부는 2016년부터 2년간 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의 재원을 출연해 2017년까지 600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추진단에 제조 전문인력을 파견하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스마트공장 아카데미’를 설립한다. 더불어 전국 각지의 사업장 및 인력을 활용해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정 시뮬레이션, 자동화 컨설팅 등 기술과 노하우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표준 및 인증, 기술개발 등 스마트공장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부 등 정부 부처 간 유사 사업을 통합 관리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출연된 재원의 집행 및 관리, 표준사업 운영절차 수립, 전문가 양성 등 사업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삼성전자와의 기술 협력 및 참조 모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은 “올해 초부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경북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공장이 전국으로 확산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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