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 한국의 식물검역 기술 전수

입력 2015-08-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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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을 받아 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관을 초청해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2주간 식물검역에 대한 연수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자국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에 요구하고 있는 다양한 ODA 사업 중에서 식물검역 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올해에 우선 지원해 주기를 희망했다.

이번 연수사업에는 식물검역관련 정책수립, 국제협력 및 농산물 소독처리 담당 등 총 10명의 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 공무원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우리나라의 식물검역제도, 병해충 위험평가, 농산물 수입허용 절차 등 이론 강의와 수출단지 운영, 생과일 소독, 병해충 예찰ㆍ방제 등의 검역기술 전수를 위한 현장실습으로 운영된다.

초청연수사업을 통한 우즈베키스탄의 식물검역 능력향상은 2010년부터 우리나라로 수출하고 있는 우즈벡산 체리 생과일의 검역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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