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달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일본 총무성은 28일(현지시간) 지난 7월 2인 이상 가구의 가계지출이 가구당 28만471엔(약 275만원)으로 물가 영향을 제외하면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가계지출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은 물론 0.5%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전망도 벗어났다.
근로자 가구 가계 지출은 31만4788엔으로 전년보다 0.7% 증가해 2개월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달 실업률은 3.3%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시장 전망은 3.4%였다. 전체 실업자 수는 220만명으로 전월보다 2만명 감소했다. 다만 취업자 수도 6378만명으로 13만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