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오는 3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국회에 계류 중인 FTA 비준동의안의 단독 상정을 추진키로 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27일 새누리당 소속 외교통일위원에게 '긴급 공지'를 통해 "31일 오후 3시 국회법 규정에 의해 자동 상정기간이 도래한 한·중 FTA를 포함한 5건의 비준동의안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 개최를 요구한다"면서 "새누리당 외통위원 전원 명의로 제출하기 위해 서명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나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 모두 발언에서 "FTA 확대는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면서 "여야 협의가 안되면 국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위원회를 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