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혼란과 경기둔화로 비상에 걸린 중국 인민은행이 연일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27일(현지시간)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7일물 1500억 위안(약 27조45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인민은행의 지난 25일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에도 전날 5일 연속 하락하며 1996년 12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에 인민은행은 전날 장 마감 후 단기유동성조작(SLO)을 실시해 시중 은행에 6일 만기의 유동성 1400억 위안을 공급하기도 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의 6.4043위안에서 6.4085위안으로 올려 위안화 약세로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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