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가 26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방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신흥시장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가 탄력세율을 적용을 통해 개별소비세를 낮출 경우 내수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차종별 할인 판매, 무이자 할부 판매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연말까지 자동차 개별소비세율을 현행 5%에서 연말까지 3.5%로 인하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국산차 가격이 최대 200여만원까지 내려가면서 하반기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