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행사 하이라이트는 ‘열병식’

입력 2015-08-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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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도부ㆍ각국 정상 참석하는 기념대회ㆍ리셉션ㆍ환영만찬도 열려

▲23일(현지시간)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인 열병식 리허설에 참가하고 있는 중국군. (사진=신화/뉴시스)

중국 국가기념일인 항일전쟁 승리 70주년(9월3일)을 앞두고 당일 어떤 행사가 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은 이번 기념일 행사의 공식명칭을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활동’으로 정했다.

중국 외교부와 중국군 당국이 앞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9월 3일(현지시간)을 전후해 전국 각지에서는 ‘항일역사’ 등을 주제로 한 전시회, 좌담회, 영웅 노병들에 대한 위문, 항일 유적지 보수활동, 문예작품 창작활동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초대받은 외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열병식은 이번 항일전쟁승리 70주년 기념행사의 메인 행사에 해당한다.

열병식 주제는 ‘항전의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고, 항전의 위대한 정신을 드높이고,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한다’이다.

중국 지도부와 외국 정상들은 열병식 외 기념행사, 리셉션, 환영만찬 등 네 가지 행사에 참여한다. 아직 구체적인 시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열병식 시간을 고려하면 기념대회는 오전 9시경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9월2~4일 중국을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열병식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기념대회에만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오찬을 겸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리셉션에 참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당일 오후 상하이로 이동할 예정으로 만찬 참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간주되는 열병식은 오전 10시 정도에 시작돼 2시간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열병식은 열병부대와 장비의 진입 행진 열병 분열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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