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전략] 현대제철, KAM 조직 신설 품질경영 고객만족 극대화

입력 2015-08-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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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3고로 전경.

현대제철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합병과 함께 진행될 조직통합을 대비해 조직을 정비하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초 핵심 고객사에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AM(Key Account Management·핵심고객관리) 조직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냉연부문의 품질조직 통합을 통한 품질경영 강화를 꾀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변화에 효율적이고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철근KAM, 형강KAM 등 주요 핵심 고객을 관리하는 KAM 부서는 핵심 대형 고객에 대한 관리를 통해 고객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KAM 부서는 품목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판재류 및 봉형강 제품에 발주 단계에서부터 내진용 강재 등 고부가 제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기술연구소 내에 자동차강재센터와 에너지강재센터를 신설하는 등 기술 분야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1일 현대하이스코와의 완전 합병을 마무리해 해외 SSC(스틸 서비스 센터)를 확보했다.

자동차강판 공급체계의 일원화로 현대제철은 경영효율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고로에서 열연을 생산하는 현대제철과 이를 가공해 제품으로 공급하는 현대하이스코의 이원화된 공급체계가 일원화됐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향후 현대하이스코 합병으로 강관, 자동차 경량화 등에 대한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한편 해외 SSC를 통해 자동차강판의 기술 및 품질 관리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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