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차세대 ‘프리우스’ 출시를 앞두고 현지 공장 인력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에 따르면 도요타는 연내 출시 예정인 차세대 ‘프리우스’를 생산하는 아이치현 쓰쓰미공장과 이달 새롭게 디자인한 ‘랜드크루저’를 생산하는 다하라공장, ‘크라운’과 ‘에스티마’를 제조하는 모토마치공장 등에서 총 1400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기간제 직원에게 입사 시 지급하는 특별수당 10만 엔 이외에 첫 3개월 계약기간 후 갱신한 경우 10만 엔의 특별수당을 지급하는 등 인력 확충을 도모하고 있다.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하는 차세대 프리우스는 현재 쓰쓰미공장에서 소량을 시험 생산하고 있다. 연말 일본 출시를 앞두고 11월경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프리우스는 1997년 출시 이후 전세계에서 총 350만대를 판매됐다. 전세계에 하이브리드자동차 시장을 형성케 한 핵심 차량이다. 차세대 모델은 2009년 출시된 3대째 이후 6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