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중국증시가 다시 혼란에 빠져드는 등 신흥국 자산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고조된 영향이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8.04포인트(2.06%) 급락한 1만6990.6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3.88포인트(2.11%) 떨어진 2035.73을, 나스닥지수는 141.56포인트(2.82%) 내린 4877.49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1만7000선이 붕괴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도 지난해 4월 이후 최대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5000선은 물론 4900선까지 붕괴되는 등 투자자들이 패닉 상태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