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글로벌 경제불안에 하락…일본 닛케이 0.58%↓·중국 상하이 1.58%↓

입력 2015-08-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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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20일(현지시간) 오전 하락하고 있다. 중국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이 고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2만105.13으로, 토픽스지수는 0.78% 내린 1635.59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58% 하락한 3734.06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88% 내린 3014.3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7% 떨어진 2만2872.8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014.48로 0.09%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전날 발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경제 상황이 기준금리 인상 여건에 접근하고 있지만 아직 이를 충족하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연준이 금리인상을 9월 이후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엔화 가치가 올랐다.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니폰스틸&스미토모금속은 도요타자동차가 하청업체에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1.7% 빠졌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니케시 아로라 사장이 약 600억 엔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히면서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 속에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 장중 5% 이상 빠졌다가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는 소식에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돼 1.2% 반등했다. 여전히 갈팡질팡하는 증시에 투자자들의 불안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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