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로슈로부터 2차 기술수출 대금 수령

입력 2015-08-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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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013년 9월에 글로벌 대형제약사 로슈에게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한 만성 B형간염 치료 DNA백신이 글로벌 임상 1상 연구를 시작하면서 첫 번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수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과 관계사 이노비오는 만성 B형간염 치료 DNA백신을 로슈에게 기술수출하며 계약금으로 300만 달러를 이미 수령했다. 또 단계별 기술료 최대 2억2000만달러(한화 약 2600억원)과 이와 별도로 로열티를 받게 된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제약사 로슈가 만성 B형간염 치료 DNA백신의 임상연구를 개시한 만큼 약 4조원이 넘는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향후 빠른 속도로 임상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임상연구 기간 중에는 단계별 기술료 수입과 함께 임상용 제품 판매에 따른 이익이 발생해 상업화가 이뤄지면 제품 판매에 대한 경상기술료(로열티) 수입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메드이뮨에게 이노비오가 기술수출한 HPV 유발 암 치료 DNA 백신의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동일한 플랫폼을 이용하는 우리 회사 제품의 글로벌 기술수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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