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SK의 중화권 진출이 가시화됐다”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작용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5만원을 유지했다.
김한이 대신증권 연구원은 “홍하이그룹과 합작사 FSK홀딩스 설립으로 인해 중화권 진출이 가시화되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5대 성장동력에 대한 호재들이 발표되면서 지속적으로 투자심리 호조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된 것과 관련해 “SK는 홍하이그룹과 3 : 7 비율로 총 720억원을 투자, 합작사 FSK홀딩스 설립했다”며 “9월 폭스 콘 충칭공장에서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시작, 내년 중화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본 격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바이오팜 2상후기 및 3상진입, 글로벌 반도체 소재기업 인수 등을 비롯해 합병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될 경우 자본증가효과에 따라 PBR 하락,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음에도 연간 추정치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8% 가량 하회했지만 1분기 호실 적에 따라 상향 조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며 “4분기로 갈수록 이익이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을 감안하면 연간 추정치인 영업이익 3490억원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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