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깊어진 무리뉴' 첼시, 맨시티에 0-3 패배…하위권 추락 "이적시장에 기댈까?"

입력 2015-08-17 02:18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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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첼시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AP/뉴시스)

첼시의 수장 주제 무리뉴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첼시는 '2015-2016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 2라운드 경기에서 승점을 1점 얻는데 그치며 하위권으로 쳐졌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첼시가 초반 고전하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초반 순위싸움도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해졌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EPL' 2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올 시즌 EPL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두 팀이 맞붙은 만큼 이날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경기는 다소 일방적인 양상으로 흘러갔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첼시의 골문을 두드렸다. 첼시는 골키퍼 베고비치가 잇따라 선방쇼를 펼쳤지만 세르히오 아구에로, 뱅상 콤파니, 페르난지뉴에 연속골을 내주며 결국 0-3 첼시의 패배로 끝났다.

첼시의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를 기반으로 부족한 선수층 보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보름여 남은 만큼 선수 구성도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황. 과연 첼시가 어떤 이적카드로 선수 보강에 나설지 여부도 올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첼시뿐만이 아니다. 현재 맨시티와 맨유 등 빅클럽은 이적시장 막판 대형 이적을 시도하곤 하기 때문에 이들 팀들의 이적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