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장에 김기덕 부산지방우정청장<사진>이 낙점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신임 우정사업본부장에 김기덕 부산지방우정청장을 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1958년생인 김 신임 본부장은 서울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영국 켄트대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행정고시 29회로 1986년부터 공직에 몸 담았다.
이후 감사원, 체신부, 정보통신부 등을 거쳐 2000년에 우정사업본부에 들어섰고, 이후 현재까지 우본에서 근무했다.
우본에서는 2010년 우편사업단장에 오르며 일반직고위공무원이 됐고, 이후 경영기획실장, 경인·서울·부산 등 지방우정청장을 돌다 이번에 본부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한편 이번 우본 본부장직은 개방직 공모를 통해 총 10여명이 참여했다. 최종 3배수에는 김기덕 부산지방우정청장, 김병수 우편사업단장, 백기훈 경기지방우정청장이 포함돼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