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출신 임태훈 日독립리그 계약…알고보니 과거 '트러블' 메이커

입력 2015-08-16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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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임의탈퇴 신분인 임태훈이 일본 독립리그와 계약, 이미 데뷔전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임태훈의 행적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갖가지 사건과 사고, 소송 등에 얽혀있는 트러블 메이커로 알려져 있다.

16일 관련업계와 야구계 등에 따르면 임태훈은 최근 일본 독립리그와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독립리그 베이스볼챌린지리그(BC리그)에 속한 후쿠이 미러클 엘리펀츠는 앞서 지난 14일 구단 홈페이지에 “우리 구단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며 “임태훈은 2007년 두산에 입단했지만 2015년 임의탈퇴 절차를 밟았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임태훈 입단을 공식화한 셈이다.

임태훈은 임의탈퇴 후 한 시민구단에 선수 등록 신청을 했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등록을 철회하기도 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의 임의탈퇴 소식과 더불어 과거 행적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임태훈은 7월 초 전 여자친구인 A씨를 서울 송파경찰서에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보도됐다. 앞서 임태훈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임태훈의 아이를 낙태한 사실을 전했다. 임태훈은 이같은 사실을 온라인에 게시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임태훈 선수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송 모 아나운서와의 스캔들에 연루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임태훈은 해당 스캔들이 강도높은 비난으로 확산되자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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