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21년째 저신장증 어린이 '성장 호르몬제' 지원

입력 2015-08-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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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1096명 어린이 지원

LG그룹이 1995년부터 21년째 저신장증 어린이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개최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된 35명을 포함한 총 115명의 저신장증 어린이들에게 약 1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인 '유트로핀'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1년 평균 4㎝ 미만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 저신장증 어린이들이 LG복지재단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지원 사업을 통해 평균 2배(8㎝) 이상, 최대 6배(23㎝)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복지재단은 저소득가정의 저신장증 아이와 부모들의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1995년부터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비용걱정 없이 적절한 시기에 저신장증 아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21년간 약 8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고 있다.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은 LG생명과학이 1992년 국내최초로 개발한 성장촉진 호르몬제로, 매년 '유트로핀' 매출액의 1% 이상을 LG복지재단에 기부하며 지속가능한 사회공헌모델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