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위안화 평가절하 불안 완화에 하락…금값 0.71%↓

입력 2015-08-1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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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은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다소 진정세를 찾으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달러(0.71%) 하락한 온스당 111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ㆍ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1.1% 오른 6.4010위안으로 고시해 사흘째 위안화를 평가절하했다. 이 기간 위안화 평가절하폭은 4.6%에 달했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사흘 연속 위안화를 평가절하했기 때문에 추가 절하 여지는 크지 않다”고 밝혀 중국발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여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로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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