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트로)
자신의 얼굴보다 큰 손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한 소년이 새 삶을 찾게 됐다고 11일(현지시간) 메트로가 보도했다. 인도의 한 마을에 사는 카림(8)은 자신의 얼굴보다 훨씬 큰 손을 가지고 있다. 카림은 손가락 혹은 발가락이 비대한 선천성 기형 질환인 대지증을 앓고 있다. 약 33cm에 달하는 손 크기를 가진 카림은 이 때문에 학교 등교도 거부당했고,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도 '악마의 아들'이라는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카림의 사연은 1년 전부터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인도 서부의 한 외과 의사가 이를 치료해 주겠다고 나섰다. 한편 카림이 의료진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동행한 현지의 한 방송국에서는 그의 치료와 수술 등을 기록한 이야기를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