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1일 에스엠(SM)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3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홍정표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16% 늘어난 11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8% 상회했다"며 "국내외 인식된 공연 관객 수가 1분기 42만명에서 2분기 71만명으로 확대되며 소속 아티스트 활동 증가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1배 증가한 102억원을 기록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다"며 "또한 지난 3년간 진행된 약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일본 법인인 SMJAPAN과 공연 기획 자회사 DREAM MAKER 수익성이 회복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2% 늘어난 1036억원, 영업이익이 29% 늘어난 183억원으로 최근 3년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