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잇슈] 野, 국회의원 10% 청년 공천 제시... 실효성 있나?

입력 2015-08-1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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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9일 내년 총선에서 청년 공천 비율을 10% 이상으로 의무화하자는 개혁안을 내놨습니다. 국회의원 10%,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30% 이상을 청년(만 45세 이하)에게 할당하자는 내용입니다. 현재는 국회의원 청년 비례대표 2명의 공천만 규정하고 있는데요.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젊은 층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무조건 청년층에 10% 이상 공천을 보장하는 방식에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자격이 충족되지 않는 후보의 공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미 지난 19대 총선 당시에도 공천을 받은 인원의 약 14%가 청년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점에 비춰 이번 개혁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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