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시민 목소리 담은 한옥으로 새단장

입력 2015-08-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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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이 광복70주년을 맞아 한옥 모습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전시물을 우리나라 전통의 미가 담긴 기와지붕과 배흘림기둥으로 꾸며 경복궁 근정전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새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도서관 한가운데 위치한 태극문양 부분은 5000여 명의 서울시민이 보낸 ‘나의 광복은 00이다’로 전시된 텍스트 전시물로 꾸며진다.

전시는 오는 10~30일 20일 간 진행된다.

10일 오후 열리는 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은 시인, 광복7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시민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다. 고은 시인은 제막식에서 직접 지은 축시 '나의 시청'을 낭독한다.

등록문화재인 서울도서관은 일제 강점기 경성부(京城府) 청사 건물로 쓰이다 서울시 청사로 이용됐다. 신청사 건립 이후에는 도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도서관 외관 도면.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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