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미국 소매판매·유로존 GDP 등 경제지표 발표 주목…금리인상 시그널도 관심

입력 2015-08-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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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0일~14일)뉴욕증시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경제국들의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1.79% 떨어졌고 S&P500지수 역시 1.25%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65% 떨어졌다.

우선 13일에 발표하는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 뉴욕증시는 9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각 종 경제지표에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 7일 발표한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시장의 예상과 어느 정도 부합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받고 있는 상황. 경제지표에 따 금리 인상 전망이 좌우되고 있는 만큼, 투자방향을 설정해야 하는 시장참가자들은 이번 소매판매 지표 결과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6%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지난 6월의 마이너스(-) 0.3%에서 반등한 수치.자동차 판매 호조가 소매판매를 끌어 올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7월 자동차 판매는 175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자동차와 휘발유, 식품 등을 제외한 핵심소매판매 증가율은 0.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과 유로존에서도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중국에선 7월 수출, 수입 경제지표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수출과 수입은 각각 1.5%, 8%씩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로존의 경우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전체 GDP 성장률이 0.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수요와 무역규모의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요국의 GDP성장률을 살펴보면 독일 0.5%, 프랑스 0.2%로 각각 추산되고 있다.

이밖에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와 노드스트롬, 유통업체 콜스 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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