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저녁 美 고용지표 발표 경계감 영향

입력 2015-08-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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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1180원대 진입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2원 오른 1167.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2.7원 하락한 1163.5원에 거래를 시작, 1160.9원까지 저점을 확대했으나 오후 들어 위로 방향을 틀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오전에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과, 덜 비둘기파적인 호주중앙은행 의사록 공개 등으로 하락했으나 오후 2시쯤 미 금리인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환율은 다음주 1180원대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오늘 저녁에 나오는 미국의 비농업부분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은 다음주 1170원대에 안착해 118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보다 0.59원 오른 100엔당 935.4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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