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공공개혁은 국가 시스템을 바로잡는 모든 개혁의 출발점이자 다른 부문의 변화를 선도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경제도약을 위해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부채감축과 방만 경영수지가 을 개선해서 작년에는 공공부문 전체 수지가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면서 “이러한 1차 개혁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는 공공기관의 중복·과잉 기능을 핵심 업무 중심으로 통폐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한 정부예산 개혁도 시급한 과제”라며 “국가 보조금의 부처 간 유사·중복 사업은 과감하게 통폐합하고 부정수급 등의 재정누수를 제도적으로 차단해서 매년 1조원 이상의 국민 혈세를 아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재정정보의 투명한 공개도 혈세 낭비를 막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