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식선물 첫 거래일에 1만 계약 돌파

입력 2015-08-03 16:39수정 2015-08-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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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식선물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주식선물 첫거래일에 1만772건의 계약이 거래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종목당 평균계약수는 1077건으로 셀트리온(2045계약), 다음카카오(1620계약) 등의 거래가 활발했다. 미결제약정은 8285계약으로 시장참가자들이 코스닥 주식선물을 투기가 아닌 해지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거래소는 분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한편 이날 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으로 유가증권 주식선물 21개, 주식옵션 10개 종목이 신규로 상장됐다.

유가증권 주식선물은 1만1863계약으로 종목당 평균 565계약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GKL(3254계약), 한화케미칼(1353계약) 및 BNK금융지주(1147계약)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유가증권 주식옵션은 제익모직 340계약, 아모레퍼시픽 130계약 및 KT 165 계약 등이 거래됐다.

▲자료=한국거래소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주식 선물 거래로 시장참가자들이 주식선물·옵션을 활용한 위험관리 및 다양한 투자전략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파생시장뿐만 아니라 주식시장도 함께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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