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일 와이솔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상회했고,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Strong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16억원(+42% YoY, -13% QoQ), 영업이익 66억원(+710% YoY, -7% QoQ)를 기록하며 이익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분기부터 시작된 TV용 RF 콤보 모듈 공급이원화가 매출액 하락의 주 요인이고 스마트폰 시장 재고조정도 일부 미미한 영향을 미쳤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SAW모듈제품 비중확대와 RF 콤보 모듈 전환에 따른 ASP 개선으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우호적 전방환경과 자체 경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사는 올해 매출액 3092억원(+35% YoY), 영업이익 289억원(+124% YoY)을 기록해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달러기반 매출비중이 높아 외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이고, 중국 LTE 시장 전환 확대의 우호적 환경속에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