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물가가 소폭이지만 계속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디플레이션 불안이 완화할 전망이다.
일본 총무성이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6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거의 변동이 없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웃돌고 25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다.
특히 국제유가 하락 영향을 제외하면 일본 물가상승폭이 더욱 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0.6%로, 전월의 0.4%와 같을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종합 CPI 상승률도 0.4%로 전문가 예상치 0.3%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