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시장 지각변동…삼성ㆍ애플 ‘주춤’ 레노버ㆍ화웨이ㆍLG ‘약진’

입력 2015-07-31 08:28수정 2015-08-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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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애플 점유율 하락, 중국업체ㆍLG 점유율 큰 폭 상승

태블릿PC 시장의 전통적 강자 애플과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동반 하락했다. 반면, 중국업체와 LG전자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30일 시장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7%, 전 분기 대비 3.9% 하락한 4470만대를 기록했다.

2분기에도 애플은 1090만대를 출하해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출하량은 전년 대비 무려 17.9% 감소했으며 점유율도 3.2% 감소했다. 2위 삼성전자 역시 점유율, 출하량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동안 760만대를 출하했지만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점유율은 18%에서 17%로 낮아졌다.

반면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는 2분기에도 두드러졌다. 3위를 차지한 레노버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250만대를 출하했다. 점유율은 전년 2.4%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5.7%를 기록했다. 화웨이와 LG전자는 160만대를 출하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특히, 화웨이는 전년 대비 출하량이 103.6% 상승했으며, LG전자는 246.4%가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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