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미국 2분기 GDP 발표 후 혼조…10년물 금리 2.25%

입력 2015-07-3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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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30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5시 현재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2.7bp(bp=0.01%P) 하락한 2.25%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5.4bp 떨어진 2.94%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2년 만기 국채 금리도 2.3bp 오른 0.72%를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GDP)가 발표된 이후 장기 국채에 매수세가 쏠렸다. 이날 미 상무부는 미국의 2분기 GDP가 2.3%를 기록해, 시장에서 예상했던 2.6%를 밑돌았다. 그러나 1분기 성장률이 0.2% 감소에서 0.6% 증가로 수정되면서 경제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다수의 전문가는 연준이 오는 9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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