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버킨, "버킨백 때문에 악어 잔인하게 죽여... 동물학대" 버킨백 이름 빼달라 요청
(사진=뉴시스)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제인 버킨(69)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측에 가방 브랜드의 자신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버킨은 "에르메스 핸드백에 쓸 악어를 잔인하게 죽인다는 걸 알게 됐다"며 "에르메스의 관행이 국제적 동물 보호 규범에 맞을 때까지 내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간 동물보호단체 등은 버킨백 하나를 만드는 데 악어 2~3마리가 이용된다며 이 때문에 많은 악어가 잔인하게 죽어가고 있다고 에르메스를 비판해 왔죠. 버킨백은 "우아하면서도 실용적인 백이 없다"는 버킨의 불평을 계기로 제작하게 된 에르메스 가방으로, 주로 악어가죽이 사용되며 암소, 송아지, 타조 가죽으로 된 가방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