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와 주요 성장 시장의 통화 약세가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가격을 환율변동에 따라 올린다고 해도 100% 가격을 반영할 수 없고, 이것이 시장 수요를 감소시키는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며 "환율문제는 1분기와 2분기 비교하면 전년 2분기 대비 환율 급격한 변동이 어느정도 안정화 돼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단말 사업의 경우 애플이 출시한 대화면 아이폰6 모델이 안드로이드 영역을많이 잠식했고, 그 영향이 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