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두번째 스무살’ 대본리딩 포착…싱크로율 눈길

입력 2015-07-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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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두번째 스무살’의 상큼 발랄한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측이 2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상암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첫 대본 리딩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식 감독과 극본을 맡은 소현경 작가를 비롯해 최지우, 이상윤, 최원영, 손나은, 김민재, 박효주, 최윤소, 정수영, 진기주, 김강현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리딩에 앞서, 연출을 맡은 김형식 PD는 “tvN에서 작품을 처음으로 함께하게 돼 각오가 남다르고 기대가 크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소현경 작가는 한 자리에 모두 모인 배우들을 보고 “캐스팅이 흐뭇할 정도로 사랑스럽고 기대가 된다. 배우들한테 기대고 가도 될 것 같단 생각이 들 정도다. 즐거운 마음으로 끝까지 촬영했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대본 리딩은 파릇파릇한 생기가 넘쳤다. 배우들은 첫 대본 리딩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캠퍼스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답게 대학 신입생들의 MT, 게임 등 유쾌한 장면들이 이어져 배우들 모두 새내기가 된 듯 들뜬 마음으로 대본 리딩에 임해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15학번 새내기로 대학에 입학하게 된 여주인공 하노라 역을 맡은 최지우는 변함 없는 여신 미모와 발랄한 연기로 극중 캐릭터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교수 사모님, 스무살 아들의 엄마 그리고 대학 새내기까지 극중 하노라의 다양한 모습을 소화해 감탄을 자아낸 것. 특히 상대역인 이상윤과 나란히 앉아 눈을 바라보고 대사를 주고 받으며 벌써부터 호흡을 뽐내기도 했다.

차현석 역을 맡은 이상윤은 “극중 차현석은 능력 있고 잘나가는 연출가이자 대학교수로 예민하게 구는 모습도 있는 친구다. 이전 작품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연기 변신을 해보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상윤은 진지함부터 코믹함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차현석 캐릭터에 100% 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노라의 남편이자 자기포장의 달인인 심리학 교수 김우철 역을 맡은 최원영은 탄탄한 연기를 바탕으로 작은 표정과 호흡 하나까지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표현해 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상큼 발랄한 여대생 오혜미 역의 손나은은 통통 튀는 연기와 깜찍한 대사들로 현장에 있는 모두를 웃음짓게 했고, 엄마와 함께 같은 대학에 입학하게 돼 혼란에 빠진 아들 김민수 역의 김민재는 신예 배우답지 않게 안정적인 연기로 지켜보던 선배 배우들과 제작진의 감탄을 이끌어 내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박효주, 최윤소, 정수영, 진기주, 김강현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의 배우들 역시 신스틸러다운 연기와 맛깔스러운 대사 소화력으로 드라마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두번째 스무살’ 제작진은 “배우들의 실감 나는 리얼한 연기와 호흡이 기대 이상이었다. 대본 리딩을 지켜본 관계자들 모두 톡톡 튀는 다양한 캐릭터들에 흠뻑 빠져들었다. 기성세대에게는 인생의 가장 찬란하고 빛나는 순간이었던 스무살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청춘들에게는 유쾌한 공감을 불러 일으켜 지금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즐거운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엄마가 되어 살아온 38세 하노라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물이 된 친구들의 멘붕과 소통을 그린 청춘 응답 프로젝트. ‘오 나의 귀신님’ 후속으로 8월 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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