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은 29일 신축 이전한 매곡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공업 울산 매곡 공장은 기존 공장의 약 30%로 늘어난 대지 5700평에 연면적 3700평의 규모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 195억원을 투자, 8개월 만에 완공했다.
신축한 매곡 공장은 생산시설과 물류창고, 사무 공간으로 구성됐다. 공장 1층의 경우 생산라인과
물류창고로, 건물 2층부터 3층까지는 사무 공간 및 기업부설 연구소로 활용한다. 4층은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배치됐다.
현대공업은 이번 매곡 공장의 신축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주요제품인 시트패드의 경우 기존 45만대에서 75만대로 늘었다. 또 최신식 콜드라인(PAD제품 대형생산 라인) 시스템을 추가로 갖춰 효율화된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이번 현대공업 매곡 공장 신축으로 생산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류 품질의 제품을 전세계로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현대공업 강현석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 150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공장 소개와 연혁 및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