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기업 탐방] 클라우드월렛, ‘절대 위조 불가’ 블록체인의 장점

입력 2015-07-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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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함께 개발된 기술… 분산 데이터 네트워크 기반 안전

▲핀테크 스타트업 클라우드월렛은 위변조 방지를 위한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 솔루션을 갖고 핀테크 산업에 진출했다. 클라우드월렛의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개발 작업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클라우드월렛

핀테크 스타트업 클라우드월렛은 블록체인(Blockchain)을 통해 기존의 중앙화된 네트워크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업이다. 블록체인은 위조가 불가능한 네트워크 기록 시스템으로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함께 개발된 기술이다.

클라우드월렛의 핵심 제품은 코인스택(Coinstack)이다. 코인스택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Blockchain Application Platform)이다. 현재 간편결제 서비스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코인스택은 백엔드 플랫폼으로 일반 사용자가 코인스택의 상품을 직접 접할 기회는 드물다. 백엔드란 사용자들이 감지 못하는 프로그램의 기저 기술을 개발하는 영역을 말한다. 주로 IT개발자들이 이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고성능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해 기존의 여러 사업자들이나 개발자들이 더 간편하게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코인스택은 블록체인 기술에 직접적인 접근이 가능하고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등에 안전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

클라우드월렛은 처음에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분산 잔고 방식의 안전한 소셜 비트코인 지갑서비스 ‘클라우드월렛’을 서비스하는 회사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갑 앱이나 거래소 같은 비트코인 기반의 특정 애플리케이션보다는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갖는 강점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 분야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했다.

김원범 대표는 “블록체인이 갖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야말로 더 큰 가능성을 지닌 기술이라고 생각했다”며 “쉽고 안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블록체인 자체는 분산 데이터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무수히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 위조가 불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이나 공공, 의료, IOT나 물류 등 무수히 많은 블록체인의 가능성 중에 특정한 하나의 산업 분야에서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는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화시키고 더 많은 파트너들에게 공급하고자 하는 게 클라우드월렛의 사업 방향이다.

클라우드월렛은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세상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블록체인 기술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월렛은 코인스택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화시키고 모든 사람들이 쉽게 블록체인이 주는 혜택의 수혜자가 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블록체인 하면 가장 먼저 코인스택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업계의 표준 솔루션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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