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5원 오른 1167.5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13분 현재 1.1원 상승한 달러당 116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 급락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강달러가 다소 주춤하나 중국 증시가 전일 크게 하락해 원·달러 환율은 오늘 하방 경직성을 확인할 것”이라며 “환율은 중국 증시 동향에 따라 116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62~1174원이다.
이밖에 오는 28~29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내 금리인상 신호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있는 것도 환율을 떠받치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