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엇갈린 지표 결과ㆍ中 증시 폭락에 달러 약세…달러ㆍ엔 123.26엔

뉴욕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통화에 소폭 하락했다. 중국 증시 폭락과 함께 엇갈린 미국 경제지표 결과가 달러 가치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6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1.10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오른 123.26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4% 오른 136.72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73% 빠진 96.5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6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3.4% 증가해 전망치 2.5%를 웃돌았다.

그러나 근원 자본재 선적은 전월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 4.6을 기록하며 예상치 -3.5를 밑돌았다.

또 중국증시 급락으로 직격탄을 맞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만회하고자 유로에 몰리면서 유로가 강세를 보인 것도 달러 가치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유로 환율은 독일의 비즈니스 환경지수가 전문가 예상치(107.2)를 뛰어넘는 108로 집계되며 1%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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