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27일 ‘창업, 농어업의 가치를 품다’라는 주제로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테스트 참가자들은 지역예선, 전국본선, 결선(왕중왕전)의 과정을 거치며, 약 4개월 동안 서바이벌 형태로 대회를 치르게 된다.
7~8월 중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 홈페이지(www.a-creative.kr)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고, 9월 초에 10개의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별로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된 50여개팀이 전국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을 거쳐 선발된 10개팀은 모의 크라우드 펀딩 등 사전미션을 실시하고, 왕중왕전을 통해 농수산식품 분야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선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민들이 농수산식품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콘테스트 전 과정은 TV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왕중왕전을 통해 선발된 5팀에게는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왕중왕전에 진출한 10개팀에 대해서는 상품화에 필요한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 설명회(IR) 등 투자자 연계지원, 농식품 아이디어창업펀드 투자 기회 제공,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멘토링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콘테스트는 창업한지 5년 이내의 신규창업자(2010.1.1.) 및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나, 유사 아이템으로 타 창업경진대회에서 누적 상금 3000만원 이상 받은 자 등은 참가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