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총 500대 기업, 10년새 한국 7개에서 3개로…중국은 48개로 급증

입력 2015-07-27 07:17수정 2015-07-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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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총 500대 기업에 속한 한국 기업 수가 최근 10년간 반토막난 반면, 중국은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7일 현재 글로벌 시총 500대 기업에 든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42위)와 한국전력(465위) 현대자동차(494위) 등 3곳에 불과했다.

10년 전 삼성전자(53위) 한국전력(285위) 현대차(496위) 이외 포스코(382위)와 국민은행(412위) LG디스플레이(448위) SK텔레콤(450위) 등이 순위에 들었던 것과 대조된다.

중국은 10년 전 500대 기업에 들어간 곳이 7개로 한국과 같았으나 올해는 48개로 급증했다. 기업 수로는 193개의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특히 페트로차이나(3위)와 공상은행(8위)이 세계 톱10에 진입했다.

지난해 세계 증시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기록을 세운 알리바바(24위), 중국 IT시장에서 알리바바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텐센트(30위) 모두 삼성을 순위에서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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