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2호 할롤라의 경로, 한반도로 경로 틀어…'중부 집중호우·남부는 열대야' 지속

입력 2015-07-25 12:19수정 2015-07-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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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2호 할롤라의 경로’

제12호 태풍 할롤라의 경로가 우리나라쪽으로 경로를 틀었다.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겠다. 또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는 꺾이는 포인트가 어디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며 “아직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고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5일 오전 중부 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일시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반면 남부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 현상과 함께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상반된 날씨가 지속됐다.

장맛비에 젖은 중부와 달리 남부 지방에는 밤새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이날 오전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광주·전남 9개 시·군의 최저기온이 25∼25.6도를 기록했다.

제주 북부에도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26.3도로 사흘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대구(25.5도)와 포항(26.5도), 구미(25.9도), 안동(25.6도) 등도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최저기온이 전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구기상지방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의성, 안동, 김천, 대구 등 10곳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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