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6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전월보다 6.8% 감소해 48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54만8000건이었다. 전월은 51만7000건(예비치 54만6000건)으로 수정됐다.
제프리스의 워드 매카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분야가 4~6월에 호조를 보인 건 틀림없지만 6월 지표는 가속 정도가 알려진 만큼 급격하지 않았다는 현실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고용 증가 및 적정 가격감 등에서 주택 분야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