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비상장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의 분식회계 의혹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9분 현재 현대건설이 전일 대비 7.79% 내린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원가율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수천억 원대 분식 회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 38.62%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전일 한 방송 매체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1000억원~1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4000억 원으로 부풀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 13개 사업장을 다 합칠 경우 손실을 감춘 금액은 3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분식 회계는 없었고 회사와 마찰을 빚은 개인이 거짓 주장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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