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아마존은 23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급증한 232억 달러(약 27조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24억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200만 달러, 주당 19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2600만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하고 시장 전망인 주당 14센트 순손실도 뛰어넘었다.
이에 아마존 주가는 나스닥에서 이날 1.25% 하락한 482.18달러로 마감하고 나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최대 19%까지 폭등했다.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시간외 거래에서의 폭등으로 아마존 시가총액이 2600억 달러를 넘어 약 2335억 달러인 월마트를 제치고 시총 기준 세계 최대 소매업체로 등극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