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그리스 개혁안 통과에 상승…달러ㆍ엔 124.02엔

도쿄외환시장에서 23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의회에서 개혁안이 통과되면서 그리스 위기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124.0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2% 오른 1.09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5.70엔으로 0.16% 올랐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새벽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2차 개혁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새 개혁안은 금융과 사법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느리기로 악명 높은 사법 절차를 간소화해 수십억 유로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 유럽연합(EU) 은행회생 정리지침을 적용시켜 납세자를 보호하는 방안도 개혁안에 포함됐다.

그리스는 약 850억 유로(약 107조2000억원) 규모의 3차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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