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5월 20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사실상 메르스 사태가 마무리돼 정부의 ‘종식 선언’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메르스 감염 환자 확산은 가뜩이나 좋지 않은 경제 상황에 내수침체 심화라는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는 가라앉았고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수출 부진 등 우리 경제가 자력으로 회복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또한 중국이 증시 불안에 이어 경기 둔화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