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기존주택매매 건수 증가에 달러 강세…달러ㆍ엔 124.04엔

입력 2015-07-2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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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2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 부동산 지표 결과가 예상외 호조를 나타내며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23엔대를 보였던 달러ㆍ엔 환율은 다시 124엔대로 올라섰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6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1.09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6% 오른 124.0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1% 내린 135.47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0.15% 오른 97.4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부동산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을 지배했다.

전미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6월 미국 기존주택매매 건수가 전월 대비 3.2% 증가한 549만건(연율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전망치 540만채와 지난 5월 수정치인 532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또 2007년 3월 이후 8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기존주택 가격 평균값은 23만6400달러(약 2억725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기 6.5% 상승하며 40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로런스 윤 NAR 선임연구원은 “매수자들이 다시 시장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런 현상은 1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진 고용시장의 호조와 미국 경기 개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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