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차승원, 이연희-서강준 위해 결심 "내 기꺼이 어좌 내려놓겠다"

입력 2015-07-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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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화정' 방송 캡쳐)
'화정'의 광해군 차승원이 어좌를 내려놓을 결심을 했다.

20일 방송된 MBC '화정' (김이영 극본, 김상호-최정규 연출) 29회에서는 홍주원(서강준)이 정명(이연희)를 구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원은 정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궐로 향하려 했지만 이를 강인우(한주완)가 막아섰고 이에 인우는 여기서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다며 이는 광해의 뜻임을 밝혔다.

이어 인우는 "어좌를 잃는 것은 막을 수 없는 현실이다. 다만 공주마마와 너, 도감 사람들만은 끝까지 지킬 것이다. 반정이 끝날 때까지 너와 공주마마를 막아서는 조건으로 내가 여기 있는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같은 시간 광해군은 "그래 오너라 능양군. 내 기꺼이 너에게 어좌를 내어줄 것이니"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화정'을 접한 네티즌은 "화정 광해 정말 자리 내어놓나", "화정, 점점 극으로 치닫는다", "화정, 내일은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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